출처= YTN 뉴스 영상 갈무리
‘고승덕 딸의 글, 박유아’
지난 1일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친딸 고희경 씨(영문명 캔디 고)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전처 박유아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고승덕 후보는 “딸의 글에 대해 세세한 내용이 다르다거나 과장됐다고 말하기보다 제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며 서울시민께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승덕 후보는 고희경 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을 언론에 공개하며 “딸과는 가끔 카톡과 전화를 했다. 서로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는 딸의 말을 바로 잡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고승덕 후보는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고승덕은 “저는 딸의 글이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아무 근거도 없이 친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하는 건 ‘후안무치’한 처사다”면서 반발했다.
문용린 후보 측은 2일 중으로 고승덕 후보를 검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고승덕 딸 글, 박유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대체 무슨 일?”, “이번 선거 참 시끌시끌하네”, “누구 말이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승덕 후보의 전 부인은 포스코 회장이었던 故 박태준 회장의 둘째 딸인 박유아 씨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합의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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