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위)-한국지엠 크루즈(아래)
● 현대자동차 투싼
경음기 커버 이탈 가능성
2011년 1월1일∼2013년 12월26일 대상
● 한국지엠 크루즈
우측 동력전달축 재질 결함
2013년 10월15일∼2013년 11월13일 대상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투싼(12만2516대)과 한국지엠 크루즈(57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차량은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에 문제가 생겨 시정명령을 받은 차량과 같은 시기에 제작된 모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경음기커버 고정볼트 조임)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의 크루즈는 2013년 10월15일부터 2013년 11월13일까지 제작된 차량으로, 우측 동력전달축의 재질결함으로 급격한 가속 또는 제동 시 충격으로 동력전달축이 파손돼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위험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우측 동력전달축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은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시정 방법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주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