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연령대에 따라 차종 선호도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소비자맞춤 중고차 추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엔카’에서 이용자들이 설정한 라이프스타일 2871건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준중형, 30대는 중형, 40대 이상은 SUV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대는 생애 첫 차를 선택할 때 준중형(23.2%)이나 소형(20%) 세단을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최근 인기가 높은 SUV는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선택률이 13%에 그쳤다.
40대 이상에서는 SUV(22.7%)와 RV(20%)가 1·2위에 올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넉넉한 실내공간이 보장되고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차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은 차량 구매 시 경제적 부담이 20대보다 덜하기 때문에 SUV를 세컨드카로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40대 이상의 대형차 선호도는 15.2%로 나타나 20대(5%)와 30대(8.2%)에서 보인 낮은 선호도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