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전시될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이미지를 외신을 통해 8일 공개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차는 아우디 TT의 스포티한 요소와 SUV의 강인함을 결합한 차”라고 설명했다.
사진에 보이는 6각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를 보면 이 차는 아우디 올로드 슈팅브레이크와 매우 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조개껍질 형태의 보닛과 쿠페의 루프라인, 돌출된 휠 아치를 가졌고 문짝 두 개를 더한 것이 차별화 된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외신들은 “이 차가 아우디 Q3와 Q5의 중간급인 5도어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Q4’로 출시돼 BMW X4와 포르세 마칸과 대적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점쳤다.
실내는 아우디 TT에서 영감을 받아 간결하게 디자인됐으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를 합쳐 TFT 디스플레이를 핸들 뒤에 장착한 ‘버추얼 콕핏(virtual cockpit)’을 구현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센터페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스티어링 리모컨과 계기판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 차의 양산여부 및 자세한 사항은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