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기아의 신형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아 시드(cee’d)와 벨로스터에 장착된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대비 연비효율은 7%, 제로백은 5% 개선됐다. 이 변속기는 2.0리터 엔진과 맞물리도록 설계됐으며, 차후에 탑재 가능한 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는 만약 2.0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173마력을 내는 기아 포르테 엔진에 신형 터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린다면 현재 도심, 고속도로 각각 10.2km/l, 15.3km/l인 연비효율이 11km/l, 16.5km/l까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시간이 현재 7.4초에서 최대 7초까지 단축된다.
이 변속기는 2015년형 미국 수출모델에 탑재되지만, 어떤 차량을 시작으로 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