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영상 캡쳐
경기도 안산에서 ‘환일(parhelion)현상’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원 유경수 씨(38·안산시 고잔동)는 7일 오전 8시경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평소 다니던 안산시 상록구 사동 주변 도로를 지나던 중 환일현상을 발견했다.
이날 환일현상은 약 30분가량 계속됐고 유 씨는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중앙에 큰 태양이 보이고 해무리 양쪽 끝에 작은 태양이 선명하게 보여 신기함을 자아낸다.
‘환일현상’은 대기의 미세한 얼음 결정에 태양빛이 굴절·반사되면서 여러 개로 보이는 광학 현상을 말한다. 주로 남극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영상 바로 보기=http://youtu.be/6yNFiVNspd4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