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이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2014년 경영전문대학원(MBA)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이 45위로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FT는 26일 이번 랭킹을 발표하면서 2008년에 세계 100대 MBA스쿨에 입학한 학생들의 평균 연봉이 2013년 현재 두 배가량으로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비켜갔다고 전했다. FT의 여론조사에 응한 MBA 졸업생의 94%는 자신이 목표로 정한 연봉 상승을 이뤘다고 밝혔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