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2014 델리 오토엑스포’에 신형 산타페와 함께 오토매틱 버전의 그랜드 i10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출처=러시레인
매체에 따르면 산타페 2014년형은 아직 정확한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 2만3300달러(약 2500만 원)부터 시작하는 도요타 포츄너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된다. 차량은 인도 첸나이(Chennai)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에서 이미 조립을 시작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현지판매를 시작한다.
차체는 전장 40mm, 전폭 5mm가량 더 커졌고, 전고는 45mm 낮아졌으며 내부는 더욱 넓게 디자인됐다.
사진=현대차 i10. 비즈니스 스탠더드
인도의 뉴스매체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2만 건의 수주를 받은 그랜드 i10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콤팩트 세단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하나는 1.2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82마력, 최대토크 11kg.m를 발휘하며, 다른 하나는 1.1리터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0마력, 최대토크 16kg.m을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다.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델리 오토엑스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47개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이번 오토쇼에서는 69종의 신형 모델이 공개되며 15종의 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