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9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더 뉴 C220 CDI 4매틱(MATIC)과 더 뉴 E300 4매틱(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더 뉴 C220 CDI 4매틱은 국내 출시된 C클래스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사륜구동을 적용한 모델이다.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높은 점화압력과 트윈터보차저를 이용해 전 구간 대에서 높은 토크와 연비를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40.8㎏·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2초에 도달하고 복합연비는 ℓ당 14.8㎞.
더 뉴 E300 4매틱 아방가르드는 E300에 사륜구동을 적용한 모델로 최신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얹었다. 자동 7단 변속기와 맞물려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4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ℓ당 9㎞.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에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하면서 국내에 총 13종의 4매틱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벤츠 관계자는 “C클래스부터 S클래스까지 다양한 라인업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륜구동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