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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팔로메타의 정체

입력 | 2013-12-28 09:27:15


아르헨티나에서 시민들을 공격한 식인 물고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영국 BBC방송 등은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시 인근 파라나강에서 수영하던 시민 70여명이 식인 물고기로 알려진 '팔로메타'에 공격 당해 부상을 입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상자 중 20명은 어린이들로 이 중 7명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있는 파라나강에서 발생했다. 사건 발생 당시 파라나강 지역은 38도를 기록해 많은 피서객들이 수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인 물고기의 공격은 어부가 남긴 생선 잔해 때문에 강변까지 온 팔로메타 떼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에서 수영하던 사람들과 마주치며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팔로메타 떼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지난 2008년에 40명이 물렸던 것이 가장 큰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포스럽다" "아르헨티나 식인 물고기, 끔찍하다" "물고기 처럼 보이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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