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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사본이 5억에 낙찰…친필 원본의 가치는?”

입력 | 2013-11-08 20:00:0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이 경매에서 약 5억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드루오 경매장은 나폴레옹이 영국 세인트 헬레나섬 유배 당시 남긴 유언장의 사본이 35만 7000유로(약 5억 10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유언장 사본을 낙찰 받은 사람은 프랑스인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은 1821년 유배 중이던 나폴레옹을 대신해 몽톨롱 백작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51세이던 나폴레옹은 그해 4월 16일 작성된 첫 유언장에 “내 유해는 사랑하는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 센강 가에 뿌려지길 원한다”는 말을 남긴 후 다음달 5일 사망했다.

나폴레옹 친필로 작성한 유언장 원본은 프랑스 국립문서 보관소에 있으며, 원본이 영국에 의해 파기될 가능성을 고려해 여러 개의 사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나폴레옹도 유언장을 작성했구나”, “나폴레옹 유언장 낙찰 누가 받았을까?”, “나폴레옹 유언장 굉장히 비싸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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