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최근 미니(MINI)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며 인터넷에서 ‘수지 목격담’, ‘수지 미니쿠퍼’가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화제다.
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지가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 강남에 있는 미니 매장을 방문해 계약서를 쓰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수지가 이날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모델은 미니쿠퍼 클럽맨.
지난해 6000대가 넘게 팔리는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는 할리우드 배우 등 해외 유명 연예인들도 즐겨 타는 자동차 브랜드로 유명하다. 국내에는 2005년 공식 출시됐다.
1999년 BMW그룹에 인수된 후 2001년 새롭게 첫 선을 보인 미니는 레이싱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 도로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겸비한 고성능 모델이다. 신형 모델들은 영국 롱브릿지와 크로울리, 호주 시드니, 스페인과 남아프리카 공장 등 세계 곳곳에서 생산한다.
수지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클럽맨은 국내에서 가솔린과 디젤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돼 3520만~4290만 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가솔린 모델은 1.6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보급형과 고급형 2종이 출시됐으며 고급형인 쿠퍼S의 경우 184마력, 2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기까지 7.7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클럽맨은 트렁크가 양쪽으로 열리는 스플릿도어를 채택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조석 뒤쪽에도 숨겨진 도어를 넣어 뒷좌석 공간이 여유로운 점이 특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