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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금융IT의 강자, 해외영토 확장 ‘청신호’

입력 | 2013-09-26 03:00:00

윌비솔루션




염장필 대표

국내 금융정보기술(IT)분야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윌비솔루션이 기존 금융권 중심에서 산업전반에 영토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농협생명 정보계, 롯데손보 정보계, 기업은행 고객정보통합 프로젝트가 순항중이며,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속도로 교통자료 분석 및 제공체계 구축’ 주사업자로 선정되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시간 마케팅을 하기 위해 추진하는 빅데이터 엔진 및 EBM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IT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윌비솔루션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해외 부문에서는 베트남 민간상업은행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점차 가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은행은 금융현대화 작업에 관심이 많으나, 구조조정 여파로 예정된 투자도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선도은행 몇 곳을 중심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 금융을 추진 중인 중국 금융권도 공략하고 있는데 조만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윌비솔루션 염장필 대표는 “금융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 악화로 몇 년째 IT 투자가 축소되고 있고, 내년도 투자 전망도 그리 좋지 않아 보이므로 금융 IT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된다”며 “내년도 금융기관의 선별적인 투자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보안시스템, 모바일시스템, 빅데이터와 연관한 실시간 마케팅시스템, 기존 시스템 증설 등이 주된 투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의 IT투자 대폭 축소가 예상되므로 금융IT 업체들은 자체적으로는 다양한 생존전략과 내실화를 견지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