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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주의 “송이처럼 생겼더라도 눈감고 지나가세요”

입력 | 2013-09-16 15:28:00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노란다발버섯, 마귀광대버섯, 붉은사슴뿔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산림청 제공

독버섯 주의

가을 단풍철 산행과 추석 성묫길, 독버섯 중독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산행이나 추석 성묫길에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해 섭취하는 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독버섯은 대개 빛깔이 화려하거나 냄새가 고약하고 표면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묻어나온다. 또 결이 세로로 찢어지지 않으며 벌레가 먹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한 독버섯을 먹게 되면 구토와 설사ㆍ오한ㆍ발열ㆍ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식약처는 "독버섯은 익히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는다"며 "무조건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독버섯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버섯 주의, 예쁘게 생긴 버섯만 주의 하면 될줄 알았는데...", "독버섯 주의, 귀한 송이버섯이라도 그냥 눈감고 지나치렴", "독버섯 주의, 성묫길에 주의 해야할듯"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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