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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IOC 위원장 선출…기본임기 8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수장
‘다양성 속의 조화(Unity in Diversity)’를 모토로 내걸었던 토마스 바흐(60·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제9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바흐 부위원장은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71·벨기에)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IOC를 이끌 제9대 수장으로 뽑혔다. 바흐 신임 위원장은 결선투표에서 총 93표 중 49표를 얻어 29표의 리처드 캐리언(61·푸에르토리코) IOC 재정위원장을 크게 따돌리고 기본임기 8년의 위원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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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위원장인 바흐가 급변하는 세계 스포츠환경 속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그는 로게 전 위원장 시절 문제로 지적됐던 비대해진 올림픽과 과도한 상업화를 극복하고 상실된 아마추어리즘을 되살려야하는 등의 당면 과제를 안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