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0대 남성이 버스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상자 15명이 발생했다.
20일 중국 런민왕 등 현지 언론은 전날 중국 허난성 안양시 한 시내버스에서 20대 남성이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에 타고 있던 이 남성은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자 갑자기 흉기로 승객의 가슴을 찌르는 등 무차별 난동을 벌였다.
당시 이 남성에게서 심한 술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술에 취한 상태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범행 하루만인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