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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류현진, 넉살로 인기몰이…숨길 수 없는 ‘류뚱’의 매력

입력 | 2013-08-09 22:14:00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미국 메이저 리그에선 류현진 선수를
'한국산 괴물'이란 다소 섬뜩한 별명으로 부릅니다.

맘씨좋은 동네 총각같은 류현진이
괴물로 성공한 비결은 뭘까요?

이어서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중견수 이디어가 던진 공이
베이스를 맞고 튕긴 사이 주자가 홈을 밟습니다.

동료의 어이없는 실수.

황당한 실점에 맥이 풀릴 법도 한데

포커페이스 류현진은 끄떡 없이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어떤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강한 정신력.

류현진이 높게 평가받는 이윱니다.

[싱크:송재우]
“벌써 베테랑의 풍모가 느껴질 때가 많아요.
팀 메이트와 관계도 발전하고 있어서
마음 편하게 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죠."

둥글둥글 넉살좋은 성격도
류현진의 매력 포인트.

베테랑 유리베와는 어느덧 절친이 됐고,
같은 괴물 푸이그와는
말 보단 몸으로 대화할 때가 많습니다.

동료의 인터뷰에 불쑥 끼어드는 장난기도 여전합니다.

[싱크:류현진]
“오늘 나에게 탁구를 숟가락으로 친다고 했는데,
숟가락으로 칠거야?“

달리기 꼴찌와 체력논란에도 위축되지 않고...

신고식에선 슈퍼스타들과
거리낌없이 말춤을 춥니다.

꼬마 팬과 캐치볼을 할 땐
영락없이 옆집 삼촌도 됩니다.

실력만큼이나 인정받는 특유의 친화력과 여유.

숨길 수 없는 류현진의 매력에
동료와 다저스 팬 모두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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