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에 장착되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전동시트 등의 편의장치와 ABS, VDC, 도난경보시스템 등의 안전장치 증가로 인해 소모 전력이 높아지며 배터리 성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UHPB는 이런 고출력 자동차에 적합한 상품으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냉간 압연 극판인 엑스프레임(X-Frame)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서 배터리의 극판 내구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일반 제품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크게 늘어나 시동 성능은 약 30% 향상됐고, 사용시간은 약 25% 증가했다.
강창환 대표이사는 “UHPB는 자동차 시동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들을 접목해 고출력과 긴 수명을 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최적화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0년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라스비엑스는 오는 2014년까지 총 466억 원을 신규 설비에 투자해 생산능력 확대와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 및 신기술 개발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