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911’모델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Carscoop)에 따르면 ‘911’ 50주년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에 1963대만이 한정 출시된다. 이는 ‘911’모델이 출시된 해인 1963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진 출처= 지티스피릿
실내는 1960년대 타탄 무늬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직물 패턴과 가죽 트림 스포츠 시트로 장식했다. 계기판에는 녹색 표시와 흰색 바늘, 은색 피봇 캡을 적용해 원형 ‘911’모델을 재현했다. 헤드레스트와 회전 속도계, 알루미늄 도어 실 플레이트, 기어 레벨, 도어 패널 등 에는 ‘911 50’로고를 새겼다.
이 외에도 스포츠 배기 시스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특별히 튜닝 작업한 후방 차동제한장치가 적용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 컨트롤(PTV·코너링을 부드럽게 해주는 장치)과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위한 4.6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자동 실내 온도 조절기,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911’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후 10월 영국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9만 2257파운드(약 1억 5800만 원)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