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이스트우드(James Eastwood) 포르쉐 제품 담당 책임자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매거진(CAR magazine)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형 ‘918 스파이더(Spyder)’가 경쟁 모델인 페라리의 ‘라페라리’와 맥라렌 ‘P1’보다 빠를 것”이라고 언급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출처= 포르쉐
그는 “우리의 경쟁모델들 같은 후륜구동 차량들은 코너링을 위해 직선도로에서도 제동을 걸어야 하지만, 918은 코너링을 부드럽게 해주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Torque Vectoring Control)과 독립적 전륜구동으로 더 나은 주행성능과 훨씬 높은 엔트리·미드 코너 스피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918을 라 페라리(499대)와 맥라렌 P1(375대)보다 많이 출시한다 해도 판매에 대한 걱정은 없다”면서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한 한정판 수퍼카 ‘카레라 GT’는 1275대나 팔렸다”고 말했다.
신형 918의 구체적인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 이하, 최고속도는 327km/h 등으로 현행 모델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84만5000달러(약 9억4200만 원)며 지난해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신차는 918대 한정으로 오는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가며 올해 말께 구매자에 배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