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R의 홍보대사 우사인 볼트에게 맞춤 제작 차량이 제공됐다.
닛산은 수퍼카 GT-R의 홍보대사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증진시켜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사인 볼트(Usain Bolt)를 위해 맞춤 제작된 ‘볼트 골드 GT-R’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볼트 골드 GT-R은 2013년 형 GT-R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볼트가 2012년 10월 닛산 본사를 방문해 GT-R 라인업을 시운전 했을 때 닛산 엔지니어들에 의해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트의 주행 스타일에 맞춰 특별 제작됐다.
더불어, 실내외 색상과 휠 등 차량의 외관 사양은 볼트가 직접 선택해 의미를 더했다.
차량 전달식은 지난 5일 자메이카에서 진행됐으며 이로써 볼트는 세상에 두 대 밖에 없는 황금색 GT-R의 주인이 됐다.
한편, 2012년 말 온라인 글로벌 자선 경매 최고가 상품으로 공개된 첫 번째 볼트 골드 GT-R은 자선 경매에서 19만 3191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금은 볼트의 모국인 자메이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 및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사인 볼트 재단에 전달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