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방송 갈무리.
▲ 그동안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엔 정말 거북했습니다
▲ 이것도 패러디라고 보여주는 수준이... 바로 채널 돌렸어요
▲ 초딩도 이런 생각을 잘 안할 것 같은데 한심하더라고요
네티즌들이 단단히 뿔났다. 바로 ‘SNL 코리아-유세윤 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유세윤 편에서 네티즌들이 특히 문제삼고 있는 코너는 바로 ‘형아 어디가?’다. 공중파의 ‘아빠 어디가?’를 패러디한 제목으로 다자녀 출산을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 형식의 코너였다.
이렇게 보여주고는 ‘형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 ‘아이들에게 형을 선물해 주십시오’라며 공익광고협의회라고 끝낸다.
대체 어떤 형을 선물해 주라는 것일까?
네티즌들은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를 표방한다지만 SNL 코리아가 보여준 개그 코드는 무리수였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 편은 SNL 제작진의 아이디어 한계를 보여준 것이다”면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불문율을 웃음 코드로 쓴 것 자체가 수준 이하다”고 거부감을 표시했다.
그렇다보니 방송을 보지 못했던 일부 네티즌들은 “아니 개그를 개그로 이해하지 못하고 왜 싸울까 했는데 방송을 보면서 얼굴이 굳어졌다”면서 “그냥 절로 채널을 돌리게 만들더군요”라고 말했다.
네티즌들 의견 갈무리.
많은 네티즌들에게 공감을 얻은 한 네티즌의 의견이 있어 그대로 소개한다.
“성인 방송이라고 모든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왜곡하면 누구나 제작해도 무방하다는 뜻이 된다. 표현력의 절제가 바로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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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