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재임 대표이사 사퇴… 회장-재단 이사장만 유지
홈플러스는 창립 기념일인 5월 15일부로 이 회장이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나고 회장 직과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의 이사장 직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그룹 경영을 돕는 경영자문역도 새로 맡는다.
이 회장은 1997년 홈플러스의 전신인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후 1999년 테스코와 삼성의 합작 회사인 홈플러스의 사장을 맡아 현재까지 홈플러스를 이끌어 왔다.
홈플러스의 새 대표이사는 현 테스코 말레이시아 대표인 도성환 사장이 맡는다.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도 사장은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으며 2011년 8월부터 테스코 말레이시아 대표를 맡아 왔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