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미 공군 소령이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주한 미 공군 소령 J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한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호주 국적의 한국인 A씨(34)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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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건 직후 미 공군 특별수사대에 신고했지만 5개월여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자 지난달 용산경찰서에 J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J씨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