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캡처
‘레 밀리터리블(Les Miserables)’
최근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패러디가 등장했다.
지난 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레 밀리터리블(Les Miserables)’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처음부터 공군들은 웅장한 멜로디에 맞춰 “제설, 제설!”을 외친다. 마치 영화 ‘레미제라블’ 속 노예들의 합창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이병 장발장은 제설 작업을 재촉하는 자베르 중위로 인해 면회온 여자친구와의 만남도 늦어지고, 복귀마저 정해진 시간을 넘기고 만다.
이에 이병 장발장은 “이별이 나 때문인지 눈 때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곧 봄은 올 거야”라며 노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병들은 눈이 내리지 않는 봄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합창해 그들의 애환이 느껴지게끔 했다.
이 영상은 게재된지 하루 만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공군본부 문화홍보과 공감팀이 제작한 것이다. ▶ ‘군대판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 보러가기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