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2-2013 V 리그 올스타전 K-스타와 V-스타의 경기에서 K-스타 문성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잠실학생체육관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기자단투표 24표 올킬…니콜은 여자부 MVP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2∼2013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문성민은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선발대회에서 122km짜리 강서브를 성공시키며 2006-2007 시즌 레안드로(삼성화재)가 작성한 역대 최고기록(117km)을 경신했다. 본 경기에서도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7점(공격성공률 54%)을 기록, 만장일치(24표)로 MVP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것은 남녀부 통틀어 문성민이 처음이다.
한편 블로킹 1개를 포함해 9점(공격성공률 50%)을 올리며 여자부 MVP에 오른 니콜은 올스타전인데 너무 열심히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팬들을 위한 쇼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항상 상대팀으로 만나는 선수들과 한 팀으로 경기한다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원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