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26)이 배우 홍수아(27)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27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동안 의혹을 샀던 홍수아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 강호동은 온라인에서 떠돌고 있는 두 사람의 커플티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어떤 관계인지 캐물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LOVE'라는 영문 글자와 하트 모양이 그려진 흰색 커플티를 나란히 입고 어깨동무를 하면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이에 류현진은 "이 사진은 축가 연습할 때 찍은 사진"이라며 "가끔 안부만 묻는 사이로 따로 만난 적도 없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야구선수 김태균과 아나운서 김석류 부부의 결혼식 축가를 홍수아 씨와 부르게 돼서 준비하는데 두 분이 '커플티를 입고 축가를 부르라'고 제안했다"면서 "당시 가수 아이유와 임슬옹의 듀엣곡 '잔소리'를 축가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김태균의 후배이고, 홍수아는 김석류의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축가를 함께 부르게 된 것.
그렇다면 여자친구가 따로 있냐는 물음에 그는 "지금은 없다"며 "딱 한 번 연애를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은 LA다저스 계약에 얽힌 숨은 이야기와 자신의 야구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