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
■ 류현진 사이영상 보너스 위한 성적은?
2000년 이후 양대리그 26명 성적 기준점
한번만 수상하면 매년 100만달러 보너스
LA 다저스는 류현진(25)과 계약하면서 ‘사이영상 보너스’를 따로 약속했다. 그만큼 류현진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의미다. 다저스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에만 올라도 득표수에 따라 보너스를 받는다. 또 일단 한 번 수상자가 되면, 그해부터 계약 만료 시즌까지 매년 100만달러의 보너스를 더 받는다. 2011년 클레이튼 커쇼라는 역대 최연소 사이영상 수상자를 배출한 다저스는 류현진이 그 뒤를 이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혹시라도 ‘메이저리거 류현진’에게 한국에서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마냥 실망할 필요는 없다. 2010년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19승의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와 21승의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를 제쳤다. 249.2이닝을 던지면서 방어율 2.27, 232탈삼진을 기록한 성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