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부영그룹이 10구단 창단을 위한 적극적 공세에 나섰다.
전북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부영그룹과 함께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라는 슬로건으로 10구단 창단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이연택 제10구단 창단 추진위원장 등이 일제히 참석할 예정이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추진 의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낸 부영그룹과 전북은 이번 창단 선포식을 통해 10구단 창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낼 계획이다.
지난달 경기도 수원과 KT가 10구단 창단을 공식화한 가운데 전북-부영그룹의 본격적인 가세로 10구단 창단 유치전은 불을 뿜게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