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 기필코 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며 시종일관 박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 후보가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문 후보는 '박근혜 대 이정희'의 대립 구도 속에서 존재감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조국 교수는 토론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후보가 감옥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문재인이 이겨야 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어버이연합' 등에서 이정희 후보를 공격할지도 모르겠다. 후보경호를 맡은 경찰관들, 잘 막아야겠다"고 했다.
한편, 문 후보의 멘토단 중 한 명인 공지영 작가는 트위터에 "이정희는 문재인의 내면의 소리 같다"며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채널A 영상] 이정희에 휘둘린 빅2? 후보별 점수 매긴다면…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