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되돌리다·이하이 허수아비’
‘황제’ 이승기와 무서운 신인 이하이의 음원 왕좌를 두고 격돌하고 있다.
이승기와 이하이는 22일 정오 5.5집 ‘숲’과 두 번째 싱글앨범 ‘허수아비’를 각각 발표했다. 현재 이승기의 타이틀곡은 ‘되돌리다’는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가 2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치열한 음원 경쟁이 예고됐다.
이승기는 1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이하이도 앞서 데뷔곡 ‘1,2,3,4’로 각 주요 음원사이트 순위를 올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대중들의 기대감이 크다.
이승기의 타이틀곡 ‘되돌리다’는 에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감성에 이승기의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후렴구의 반복적인 멜로디와 감정에 호소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는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이별 후 시간이 지나도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절절함이 담긴 노래다. 또 이하이의 중저음의 보이스로 슬픈 내용의 가사를 읊조리듯 노래한 초반부와 힘주어 외로움을 표현한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사진제공|‘이승기 되돌리다·이하이 허수아비’ 후크·YG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