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편리한 교통… 취득-양도세 감면… 실수요자 눈길 ‘확’
김포 한강신도시 풍경마을 ‘대림e편한세상’ 121㎡ 거실 모습. 편하게 쉴 수 있는 자연을 본떠 내부를 꾸몄다. 주 마감재인 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갈색과 하늘·물 등을 상징하는 파스텔톤을 조화시켰다. 또 창을 크게 만들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대림산업 제공
○ 녹지율 50% 이상 친환경 단지
‘한강신도시 대림e편한세상’은 주변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약 63만 m²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입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생태환경도 체험할 수 있다. 기존의 자연을 그대로 살려서 만들므로 인공적으로 조성한 공원과는 품격이 다르다고 시행사 측은 강조했다.
이 단지의 실제 녹지율은 50% 이상이다. 단지 주변에는 모담산, 운양산도 가까이 있어 주말 등산코스로 이용할 수도 있다. 생태공원과 산, 한강이 한데 어우러져 입주민의 건강과 휴식을 돕는 ‘힐링 아파트’ 역할이 가능하다고 시행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 단지는 김포한강로 맨 앞에 있어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여의도는 20분대, 강남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광역급행 M버스를 이용하면 홍익대 앞 또는 서울역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뿐만 아니라 생활편의시설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9·10대책 수혜로도 주목
‘한강신도시 대림e편한세상’은 14개 동에 전용면적 101, 121, 140m² 총 955채로 구성된 중대형 단지로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김포도시공사 고객만족팀은 “현재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포도시공사가 실시하는 선착순 특별 분양에 참여해 올해 안으로 분양받으면 취득세 50% 감면과 취득 후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취득세는 계약일이 아닌 잔금 납부 완료일이 기준시점이므로 연말까지 잔금 납부를 완료하거나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쳐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은 취득일이 아닌 계약일 기준이므로 연말까지 분양계약을 맺기만 하면 향후 5년간 발생하는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물지 않는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