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대현을 아시아시리즈에선 볼 수 없게 됐다. 마무리이자, 불펜의 핵인 정대현의 공백으로 롯데의 아시아시리즈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스포츠동아DB
무릎 이상…강영식도 엔트리 제외 ‘롯데 불펜 비상’
롯데가 정대현과 강영식 없이 2012아시아시리즈(8∼11일·사직구장)를 치른다.
개최지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롯데는 10월 29일부터 아시아시리즈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을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10월 30일 양승호 전 감독이 돌연 자진사퇴한 와중에도 수석코치였던 권두조 감독대행 체제로 훈련 스케줄을 그대로 지켰다. 4일에는 7이닝짜리 자체평가전도 소화했다.
야수진은 홍성흔, 김주찬 등 FA를 앞둔 선수들이 참가하기로 해 표면적으로는 전력누수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김주찬, 강민호, 조성환 등 핵심선수들은 포스트시즌 때 입었던 부상이나 피로의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