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많이 슬플 사진'
인터넷상에 올라온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조금 많이 슬플 사진 시리즈가 올라와 화제다.
시리즈로 나온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은 도로에 소주 박스가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다. 소주를 싣고 가던 차량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듯 보인다.
기존의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은 지뢰 찾기를 하다가 단번에 지뢰를 찾은 모습이거나 피시방에서 게임을 즐기려고 링거 병을 그대로 가지고 나온 환자의 모습이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도로에서 사고를 낸 모습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주당들이 보면 이것은 그야말로 조금 많이 슬플 사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인터넷상에 돌아다니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2005년 도깨비뉴스의 한 독자가 삼청동 북악스카이웨이 길에서 직접 찍어 제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