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紙 보도… 후 군사주석직 유지 관측 힘 얻어
밍(明)보는 천스쥐(陳世炬·49) 총서기 판공실 주임 및 국가주석 판공실 주임이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에 임명될 것이라고 중국 군사사이트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중앙군사위 판공청은 중앙군사위 회의를 비롯한 일상 업무를 모두 관장하는 곳으로 주임은 최고책임자다. 최측근의 군부요직 기용으로 군부에 미치는 후 주석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구이저우(貴州) 성 출신인 천 주임은 1985년 후 주석이 구이저우 서기 부임 시 발탁된 이후 계속 수행비서를 맡아 왔다. 당시 그는 구이저우대 중문과를 갓 졸업하고 모교에 남아 있던 20대의 청년이었다. 조용하게 지내온 천 주임과 관련해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