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안재욱 우울증 고백’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과거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안재욱은 “2008년 드라마 실패와 연기에 대한 고민으로 우울증이 찾아왔다.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은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안재욱은 삭발을 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당시에는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 옳은 것일까 고민했다.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술에 의지하면 안 된다. 내 존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을정도로 내가 초라해진다”며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안재욱 우울증 고백에 네티즌들은 “그 기분 알 것 같다”, “버텨내서 지금의 안재욱이 있는 것이다”, “안재욱 우울증 고백할 때 안타까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내 나이에 연상을 만나는 건 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