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패無:패해도 금세 분위기 반전
2. 대패無:대량실점 적어 기복 없어
3. 역전패無:선제골 승률 88.6%나
FC서울 사전에 ‘삼패(三敗)’란 없다. 서울은 35라운드 현재 23승7무5패(승점 76)로 선두다. 8월22일 이후 1위를 고수 중이다. 2위 전북(69), 3위 수원(62)과 승점 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이 강한 이유가 있다. 서울은 연패(連敗), 대패(大敗), 역전패(逆戰敗) 등 이른바 ‘삼패(三敗)’가 없는 팀이다.
○연패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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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無
서울 수비는 한번에 무너지지 않는 게 강점이다. 서울은 62골을 넣고 32골을 내줬다. 득점은 전북(68골)에 이어 2위, 실점은 9위 인천과 함께 가장 적다. 서울이 1경기에서 3골 이상 내준 것은 7월 인천(2-3), 제주(3-3) 전 등 단 2번뿐이다. 2,3위인 전북, 수원과 비교하면 서울 전력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전북은 1경기에서 3골 이상 허용한 게 5번. 수원은 무려 6번이다. 특히 수원은 0-3 패배를 3번 당했고, 포항에 0-5로 대패하기도 했다. 경기가 안 풀리는 날은 수비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기복이 심하다는 뜻이다.
○역전패는 단 1번뿐
가장 기분 나쁜 게 역전패다. 그만큼 후유증도 크다. 서울은 역전패 비율은 낮고 역전승 비율은 높다. 서울은 선제골을 넣은 22경기에서 18승3무1패로 딱 1번 졌다. 선제골 승률이 88.6%로 포항(90%) 다음으로 높다. 서울은 선제실점을 한 11경기에서는 5승2무4패를 거뒀다. 역전 승률은 16개 팀 중 단연 1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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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