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정상을 놓쳤다.
하지만 3주 연속 1위를 지킨 마룬파이브와의 격차를 3000포인트에서 500포인트로 줄이며 다시 한번 1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4일(한국시간) 새벽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싸이는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상의를 벗고 공연을 하겠다는 공약을 냈지만, 2일 서울 잠실동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순위에 상관없이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4일 밤 10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싸이는 한국가수 최초로 UK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계속된 화제를 낳고 있다.
16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싸이는 11월 첫 정식 음반을 출시하고 2주 간격으로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활동을 펼친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