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슈퍼 베스트 셀러가 나오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덩달아 다시 조명을 받습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싸이의 2년 전 히트 곡도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뮤직 비디오를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 [채널A 영상] 싸이 ‘라잇나우’ 19세 미만 청취 불가, 왜?
[리포트]
"라잇나우! 63 빌딩위로~"
2년 전 발표된 싸이의 5집 타이틀곡 '라잇 나우'가
뒤늦게 인깁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건수는
500만 건을 넘긴 지 이틀 만에
6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벌써부터 패러디 영상이 나올 정돕니다.
[싱크]
"싸이 몸좀 봐! 진짜 재미있어!"
그러나 강남스타일 만큼의 인기를 이어갈 지는 미지숩니다.
[효과음]
"웃기고 앉았네. 아주 놀고 자빠졌네. 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아주 생쇼를 하네"
다소 직설적인 가사에,
“인생은 독한 술이고…”
술이란 단어 때문에 발표 당시 여성가족부로부터
19세 미만 청취 불가곡으로 분류돼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성인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이윱니다.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환 / 서울 하계동
"그런 가사를 듣는다고 정서에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스스로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성시권 / 음악평론가
“좀 더 완화시키면 대중문화의 발전의 폭이 좀 더 넓어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해외 네티즌들이 음악과 영상을 접할 수 있겠죠.”
싸이열풍 앞에 나타난 19금 판정.
표현의 자유와 우리 대중문화의 세계화냐
청소년 유해 차단이냐
논란이 새롭게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