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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들 5300억원 규모 대북투자기금 조성하기로

입력 | 2012-09-24 03:00:00


중국 민간 기업들이 30억 위안(약 5314억 원) 규모의 대북투자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반관영 중국신원(新聞)망은 22일 중국해외투자연합회 등 민간 기업 단체들이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 구의 한 호텔에서 북한의 외자유치 기관인 합영투자위원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렇게 결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날 중국의 중국해외투자유한공사 정솨이(鄭帥) 수석집행관과 조선투자사무소 손호열 이사장은 ‘중조민간자본전락합작협의’에 서명하고 ‘조선투자전문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기금은 30억 위안을 목표로 하되 1단계로 10억 위안(약 1771억 원)을 조성해 광업 부동산 항만 SOC 민생 관련 등 북한이 당장 필요로 하는 부문에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