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올라온 제주도의 한 교회 철탑 구조물이 쓰러진 모습. 다양한 각도에서 찍힌 모습이 올라왔다. (출처= @sunghiis_, @hayoungroh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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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의 경로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네티즌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특히 27일 오후 제주도로 북상한 태풍에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소방본부는 “철탑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덮치면서 520세대가 정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도에 사는 많은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다”면서도 “초비상사태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파도는 상당히 높게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라벤으로 인해 오키나와에 사는 일본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출처= @goyahso)
그래서인지 27일 인터넷상에서는 ‘태풍 신문지’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는 고층 아파트의 경우 위력이 큰 태풍이 지나가면서 유리창이 깨지기도 하는 등 과거 사례를 통해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이다.
신문지를 물에 묻혀 유리창에 붙여놓으면 유리의 장력이 높아져 외부의 힘에도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방송에서 실험으로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때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무가 쓰러져 자동차를 덮친 모습 (출처= 유정식 님. http://www.facebook.com/jungsik.yu)
▲동영상=태풍 제주도 상황, 볼라벤의 무시무시한 위력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