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중 4만7000여명 찾아
인천 지역 섬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옹진군 덕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여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7월 25일∼8월 12일) 중 모두 21만6256명이 인천 지역 섬을 찾았다. 이 중 덕적도가 4만7038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다음은 장봉도로 4만2604명이다. 덕적도와 장봉도는 인천에서 여객선을 타고 40분∼1시간 안팎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거리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덕적도는 물이 빠지면 2km가량 갯벌을 드러내는 서포리 해변, 200년 된 노송이 즐비한 서포리 해변 소나무 삼림욕장, 천혜의 비경을 볼 수 있는 비조봉(해발 292m)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인천 지역의 섬들이 널리 알려지고, 교통편도 좋아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좀 더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완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