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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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소녀들이 올림픽축구의 한(恨)을 푼다.
U-20 여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과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태극소녀들은 2012 런던올림픽 준결승전에서 홍명보호가 0-3으로 패한 설욕도 다짐하고 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당한 0-4 패배를 같은 장소에서 고스란히 돌려줄 생각이다.
여자대표팀은 역대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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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은 브라질과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에 차있다.
이탈리아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금민(18·울산현대정과고)은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것이다. 득점 기회를 꼭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성천 감독은 “브라질에는 개인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조직력이 미흡해 보인다. 우리가 해왔던 스타일대로 압박과 공간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도쿄) |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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