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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 택시 기본요금 내년부터 2800원… 업계 “미흡” 재심의 요청

입력 | 2012-08-22 03:00:00


부산시가 내년 1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거리와 시간 산정은 143m 또는 34초 만에 100원씩 오르는 현행 방식이 그대로 적용된다. 전체 택시 요금 평균 인상률은 16.23%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08년 10월 이후 4년 2개월여 만이다.

택시업계에서는 당초 요구한 기본요금 35.96% 인상안에 훨씬 못 미친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시는 원안대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택시업계에서는 “이번 인상률은 원가 보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정이다”라며 “적용 시기를 내년 1월로 한 것은 택시 종사자 15만 가족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