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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차 넘어간 ‘주폭남’, 女운전자를 타겟으로…

입력 | 2012-08-21 14:04:03



▲동영상=술 취해 차 넘어간 ‘주폭남’, 女운전자 차가 타겟
  대낮에 도로 한복판에서 여성운전자의 차량을 밟고 올라 넘어간 주폭(酒暴)이 누리꾼들의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다.

 19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술 취해 차 넘어간 XX'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를 올린 누리꾼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서울 왕십리역 근처에서 찍은 것” 이라면서 “젊은 남성이 제 차 앞에 가던 소나타를 타고 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성운전자의 차를 골라 타넘은 주폭남. 영상캡쳐.



 47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소나타 차량을 밟고 넘어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제 차 앞으로 오피러스와 소나타가 있었지만 중간에 낀 소나타만 넘어갔다”고 적고 “오피러스 운전자와 저는 남자, 술취해도 남녀는 구분하는 사람이더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누리꾼은 블랙박스 영상을 전해주려 소나타 차량을 따라갔지만 여성운전자는 겁을 먹은 듯 빨리 상황을 벗어나려고만 하는 것 같았다고 이후의 일을 설명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량 보닛이나 지붕이 찌그려졌다면 견적이 많이 나올 듯하다”,“여성운전자가 많이 놀랐을 것 같다”며 피해자를 걱정하는 한편 “여성운전자만 노렸다니 괘씸하다”, “주폭을 엄벌해야한다”등의 댓글을 달며 분개하고 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