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핸드볼 헝가리에 역전패…조 최하위
탁구 ‘수비여왕’ 김경아도 4강행 실패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성진(전북도청)이 개인전에서 난적을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성진은 31일(한국시간) 런던 로즈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개인전 32강에서 크리스틴 에세부아(그루지야)를 세트점수 6-2로 꺾었다. 에세부아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계선수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성진은 2일 우란툰갈라그 비신디(몽골)와 8강 출전권을 다툰다.
남자 요트 하지민은 도싯 웨이머스 포틀랜드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레이저 종목 1·2차 레이스에서 벌점 합계 17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전체 49명이 겨루는 이 종목에서 우승후보 톰 슬링스비(호주)가 벌점 합계 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10차 레이스까지 마치고 6일 결선에 진출하면 한국의 수상종목 사상 첫 메달을 노릴 수 있다.
탁구 ‘수비여왕’ 김경아(세계랭킹 11위)는 여자 개인전 단식 8강전에서 펑톈웨이(8위·싱가포르)에게 2-4(11-13 7-11 11-4 6-11 12-10 10-1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아의 패배로 런던올림픽 단식에 출전한 한국 탁구 선수는 모두 탈락했다. 단체전은 3일 여자부 1회전(16강)부터 시작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