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런던올림픽 경기종합] 女양궁 이성진, ‘난적’ 에세부아 잡고 16강행

입력 | 2012-08-01 07:00:00


男핸드볼 헝가리에 역전패…조 최하위
탁구 ‘수비여왕’ 김경아도 4강행 실패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성진(전북도청)이 개인전에서 난적을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성진은 31일(한국시간) 런던 로즈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개인전 32강에서 크리스틴 에세부아(그루지야)를 세트점수 6-2로 꺾었다. 에세부아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계선수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성진은 2일 우란툰갈라그 비신디(몽골)와 8강 출전권을 다툰다.

남자핸드볼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헝가리에 19-22로 져 2연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21-31로 패했던 한국은 2일 스페인과 3차전을 치른다.

남자 요트 하지민은 도싯 웨이머스 포틀랜드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레이저 종목 1·2차 레이스에서 벌점 합계 17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전체 49명이 겨루는 이 종목에서 우승후보 톰 슬링스비(호주)가 벌점 합계 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10차 레이스까지 마치고 6일 결선에 진출하면 한국의 수상종목 사상 첫 메달을 노릴 수 있다.

탁구 ‘수비여왕’ 김경아(세계랭킹 11위)는 여자 개인전 단식 8강전에서 펑톈웨이(8위·싱가포르)에게 2-4(11-13 7-11 11-4 6-11 12-10 10-1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아의 패배로 런던올림픽 단식에 출전한 한국 탁구 선수는 모두 탈락했다. 단체전은 3일 여자부 1회전(16강)부터 시작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