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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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광고 패러디…모델 제품 홍보 앞장서
역시 CF 스타답다. 틈이 날 때마다 홍보대사 역할을 하니 광고주 입장에선 대견할 만하다. 한국야구 최고의 스타인 한화 박찬호(39·사진) 얘기다.
12일 대구구장. 박찬호가 1루 내야석 앞을 지나다 늘 그랬듯 팬들의 사인 요청을 받았다. 그런데 팬들이 내민 배트와 유니폼 등에 사인을 하던 그가 갑자기 리듬을 실어 “아내의 말에?”라고 한마디 던졌다. 팬들 역시 당황하지 않고 “콕콕”이라고 다함께 외쳤다. 박찬호가 출연한 대한생명 광고의 일부를 패러디한 것이다. 박찬호는 최근 한화 계열사인 대한생명 광고에서 ‘대충대충 인생 살게? 콕콕 짚어 인생 설계!’라고 외치며 현란한(?) 랩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날도 팬들을 상대로 직접 자신의 광고를 어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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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