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경북 김천 성의상업고(현 성의고)를 졸업하고 1971년 대구은행에 입사한 하 회장은 기업분석실장과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3월 대구은행장, 2011년 5월 DGB금융그룹 회장에 올랐다.
하 회장 취임 이후 대구은행 주가는 66%가량 상승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이 3058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직원 95%가 참여하는 봉사단과 150억 원을 출자해 사회공헌재단도 설립했다. 그는 “모든 직원이 마음을 모아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