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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세계변호사協 ‘법의 지배상’

입력 | 2012-06-05 03:00:00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사진)이 세계변호사협회(IBA)가 수여하는 ‘법의 지배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헤이그 평화궁에서 열렸다. 송 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최근 법의 지배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국가들이 국가원수를 포함한 국민이 국제법을 위반할 경우 국제재판소에서 책임을 묻게 하도록 동의한 것은 중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갈등과 대규모 폭력이 횡행하는 사회 속에 살고 있으며 이들 사회가 안정과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이 법의 지배를 평화와 발전의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