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표는 가로세로 6×4cm로 중국 대륙 표시 등 도안의 대부분이 붉은색이며 ‘전국 산하는 온통 붉다’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의 전면 승리 만세’ 등이 적혀 있다. 또 도안 속 인물들은 마오쩌둥(毛澤東)의 붉은색 어록을 높이 들고 있다. 3년 전 경매에 나와 낙찰됐을 때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다시 팔린 것으로 이번에는 더욱 치열한 입찰 경쟁이 벌어졌다. 이 우표가 이렇게 비싼 것은 정식 발행되지 않고 최종 허가를 받기 위해 제작된 시험판이기 때문이다. 당시 최종 발행허가를 받지 못해 파기 처분됐고 현재 8장만 남아 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